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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놓치고 사는것들 오늘 아침 출근길에 지하철 역 개찰구에서에서 교통카드를 대었더니 만기가 지났다고 안내 멘트가 나온다. 아차! 어제는 휴일이라 깜박하고 충전하는것을 잊어버렸다. 할수없이 집으로 다시 돌아가서 다른 카드를 가져왔다. 그러다보니 출근시간은 늦게되고 짜증은나고 하루가 엉망이 되고 말았다. 그러다가 문득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가 살면서 잊어버리고 놓치고 살고 있는것이 또 다른 무엇이 있을까 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런 저런 일로 바쁘다는 이유로 자녀들과 가족들과의 관계가 멀어지지는 않았는지~ 노령의 부모님에게 안부전화 한통화 하는것 조차 잊어버리고 살지는 않는지~ 아니면 영생복락 천국을 바라는 신앙인들에게는 죽음이후 천국문앞에 다다를때 네가 가진 천국티켓의 유효기간은 이미 지나버려 천국에 들어올수 없다는 판결을 받..
뒤끝이 없어 좋은 사람? 우리가 살다보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중에서도 성격은 제각각이다. 한때 MBTI의 열풍이 분적이 있다. 어떤 사람은 외형적으로 남들앞에. 나서기를 좋아하고 또 어떤사람은 조용히 하고 싶은말도 제대로 못하고 속만 썩이는 사람들도 있다 그중에서 자기는 뒤끝이 없다고 자랑하는 사람이 있다. 자신은 남들하고 다투거나 해도 뒤끝이 없어 다음날이면 깨끗이 잊어버린다는 것이다. 어찌보면 호인이요 대범한 사람으로 보일지 몰라도 그것은 지극히 이기적인 주관적인 생각이다. 상대방은 어찌됐든 본인만 편하면 된다는 생각의 발로이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서로 어울려 살아가는 존재들이다. 뒤끝이 없다는 말로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것을 정당화하거나 방패로 삼고 생각할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는것이 ..
시간에 쫓기지않고 앞서서 살기 설명절 연휴의 불규칙한 생활로 인해 나의 생활이 나태해지고 게을러진 내 모습을 보게되었다. 적어도 일주일에 서너편의 글을 올리기로 마음먹었는데 벌써 2주가 후다닥 흘러 지나버렸다. 이제는 시간이 나면 글쓰기를 할것이 아니라 시간을 정해놓고 글쓰기를 해야겠다. 이것이야 말로 시간에 쫓겨 사는것이 아니라 시간에 앞서서 살아보자 한다.
오감 + 직감 + ? 우리들의 감각기관은 여러개가 있다. 흔히 우리가 음식을 맛보는 미각과 냄새를 맡는 후각 그리고 만져서 느끼는 촉각등이 있다. 아마 그중에도 단연 시각은 최고의 감각기관이다. 뇌의 60%가 시각과 관련된. 일을 하고 정보의 90%를 시각적으로 부터 얻는다. 그러다 보니 옛말에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이라는 말이 있다. 이처럼 시각은 모든 정보를 얻는데 유용할 뿐아니라 우리의 관심이 대상이된다. 청각은 감성이 풍부한 감각기관이다. 여성에게 사랑을 고백할때나 영화에서 웅장한 음악이 더욱 가슴을 울리게 한다. 이렇게 우리들은 다양한 감각기관으로 부터 얻은 감정을 가지고 살아간다. 하지만 인간의 이러한 오감을 초월한 육감이라는 것도 있다. 우리는 그것은 눈에 보이지도 논리적으로 과학적으로 설명할수없는 직감이라는..
인공지능 시대 세계 유수의 회사들이 모여 신기술을 소개하는 컨퍼러스를 갖는 CES2024가 막을 내렸다. 올해의 최대 주된 이슈는 인공지능이다. 이미 수년전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대결에서 패해 인공지능의 능력에 세계가 충격에 빠졌다. 그후 발전의 발전을 거듭해. 우리가 잘아는 챗-GTP를 통해서 웬만한 대학논문 정도는 거뜬하게 해내고 얼마전 출시된 최신 폰에서는 몇개 나라를 인터넷없이도 실시간으로 번역해준다고 한다. 이제는 단순히 문자만 번역해주는 수준이 아니라 생성형인공지능이라고 해서 이제는 인공지능이 그림이나 작곡 그리고 소설등과 같은 인간의 창작활동이라는 콘텐츠를 생산할수 있게됐다. 그렇다면 앞으로 많은 직업군들이 사라질것이다. 이미 테슬라와 BMW와 같은 회사에 로봇이 정식으로 취업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당신의 선택을 사랑하라! 우리의 인생과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오늘은 어떤 점심을 먹을까? 와 같은 사소한 것부터 비교적 신중을 기해야 하는 집이나 자동차를 살때나 그리고 인생의 중대한 직장을 구하거나 심지어 결혼을 할때도 선택은 작동된다. 우리는 이러한 선택을 하게 될때 여러가지 많은 영향을 받는다. 친구나 부모나 아니면 인생의 고수(?)라는 이에게 자문을 구하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 우리들은 선택의 결과에 대해서 만족하지 않는다. 예를들어 방금산 주식이 올랐다거나 하는 경우라도 다른 주식이 더 오르면 금방 좋았던 기분이 식어진다. 우리들의 시선은 늘 다른것 남의 것을 바라보기 때문에 만족이 없고 기쁨이 없다. 그래서 우리들은 마음에 불만이 가득차고 세상이 원망스러울 때가 많다. 지금 당신이 선택한 그것이 신의 한수요 최고의..
새해 계획표 새해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각자의 계획표를 만들고 발표하기로 했다. 여기 저기 불만이 터져 나왔다! 왜. 꼭 그런걸 해야되냐고? 그런거 쓸 나이가 이미 지났다! 계획이 없다! 하루 하루 그냥살기도 바쁜데 무슨 계획이냐고 볼멘소리가 거세다. 그래도 우격다짐으로 억지로 쓰게 했다. 나는 들뜬 마음에 또한 장미빛으로 거창한 계획을 세우고 으쓱하는 마음으로 힘주어. 발표하였다. 하지만 한달이 다되가서야 문득 계회표가 떠올랐다. 아~하 그래서 가족들이 계획표 무용론을 이야기했나 보다. 한편으로 부끄럽지만 그래도 이렇게라도 다시 시작할수 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작별인사(김영하 저)를 읽고~ 자신이 인간인줄 알고지내다 최첨단 휴머노이드란것을 알고 충격받는 철이가 겪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저자는 최첨단 과학의 총아인 인공지능 시대를 이야기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철학과 인문학의 사상을 이야기한다. 고양이 이름부터 철학자들의 이름인 데카르트,칸트 등을 붙이고 주인공 이름 철이 역시 '哲'이 이기때문이다. 그리고 동물 중에서 개가 아닌 고양이를 택한것은 고양이 특유의 이기적이고 희생복종없는 자기밖에 모르는 인간을 닮은 동물로서 상징하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최박사(철이의 아빠)는 인공지능에 윤리적 선택과 감정을 부여는 연구를 담당하여 인간과 로봇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신의 영역에 도전하지만 로봇 스스로 학습 발전하여 다른 인공지능로봇을 설계를 막아야한다는 과학과 창조의 단계를 한계를 인정한다.하지만 이..
안경 우리는 시력이 떨어져 사물이 흐릿하고 뿌옇게 잘보이지 않을때 적당한 도수에 맞춰서 시력을 교정한다. 눈이 어두워져 잘보이지 않는 노인들은 돋보기를 이용해서 책이나 신문을 읽고 보기도 한다. 그리고 한 여름날 강렬한 태양빛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위해 우리는 썬그라스를 쓰기도 한다. 이렇게 우리들은 시력이나 상황에 맞춰서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한다. 요즘은 안경대신 렌즈를 사용하거나 라식이나 라섹같은 수술을 많이 받기도 하는데 이는 안경의 불편함이나 미용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안경이 들어올 초기에는 안경이 권위의 상징으로 여겼다. 그래서 상급자나 높은분들 앞에서는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우리는 눈앞에 펼쳐진 세상을 무엇으로 선택할것인지 요구받는다. 안개속같이 뿌연 현실을 헤쳐나가기 위해서..
가치와 같이 우리 국어에는 한가지 소리에 다른뜻을 가진것을 동음이의어 라고한다. 예를 들어 "배"에는 우리가 여름에 즐겨먹는 배를 가르키기도 하고 교통수단으로 타고 다니는 배를 나타내기도 한다. 또 "밤"은 까먹는 밤도 있지만 달이 뜨는 밤도 있다. 이들은 서로 간의 특별한 연관성은 없어 보인다. 시원하게 먹는 배를 강이나 바다에 배를 띄워놓고 먹어야 되는것도 아니고 오도독 소리내며 먹는 밤도 꼭 어두운 밤에만 먹을수 있는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일한 소리가 나는 "가치"와 "같이"는 서로 함께 쓰여도 잘어울린다. 왜 이 두 단어는 다른 뜻에서 같은 소리가 날까? 아프리카 속담에 "빨리가려면 혼자가고 멀리가려면 같이 가라"라는 것처럼 우리가 좋은것은 함께 공유하고 나누듯이 진정한 가치는 함께(같이)해야 한다는..